[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올해 메타(Meta)에서 14명의 AI 연구자와 엔지니어를 영입, AI 인재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몇 주 사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며, 영입 명단에는 메타의 기초 AI 연구팀인 페어(FAIR)에서 활동하던 신레이 첸(Xinlei Chen)과 AI 모델 확장을 지원한 셩 센(Sheng Sen) 등이 포함됐다.
일론 머스크 CEO는 xAI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메타보다 낮은 초기 보상으로도 강력한 인재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xAI는 메타보다 훨씬 높은 시장 가치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성과에 따라 보상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타도 AI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메타는 최근 챗GPT 공동 창립자 셩지아 자오(Shengjia Zhao)를 최고 과학자로 영입했으며, 오픈AI 취리히 오피스 설립에 기여한 연구자 3명도 합류했다.
이에 다리오 아무데이 앤트로픽 CEO는 "메타는 높은 보상으로 AI 인재를 끌어들이려 하지만, 이는 기업 문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AI 인재 쟁탈전은 빅테크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몇 달간 구글 직원 20여명을 영입했으며, xAI도 테슬라와 스페이스X(SpaceX) 출신 엔지니어들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내부 문서에 의하면 xAI는 약 1,2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튜터 팀도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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