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톡파원 25시’가 8월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여행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톡파원 25시’에서는 광복 80주년 특집으로 미국 리버사이드의 도산 안창호 기념 동상을 시작으로 LA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독립운동가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흥사단 본부 건물, 그리고 안창호 선생의 가족이 약 11년간 거주한 ‘안창호 패밀리 하우스’까지 차례로 소개됐다. 현장에 함께한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은 장소마다 숨겨진 독립운동의 발자취와 역사적 의미를 생생히 전하며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를 강조했다.
이후 멕시코 편에서는 출장 전문 톡파원 알파고가 ‘멕시코 미식의 도시’ 오악사카 데 후아레스를 안내했다. 20페소 지폐에 등장할 만큼 상징적인 몬테 알반 유적지에서 사포텍 문명의 건축물과 지혜를 조명했고, ‘11월 20일 시장’에서는 현지 전통 요리인 멕시코식 고추장 몰레, 오악사카 치즈, 그리고 치즈가 듬뿍 들어간 틀라유다를 맛보며 현지의 진한 풍미를 전달했다.
이탈리아 편에서는 나폴리 근교 프로치다와 이스키아가 전파를 탔다. 프로치다의 랜드마크 ‘마리나코리첼라’의 파스텔 톤 건물과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에 이찬원은 “여기는 뭘 찍어도 이온 음료 광고 같겠다”고 감탄했고, 김숙은 요새 마을 테라무라타에서 내려다본 경관을 보며 “색깔이 너무 예뻐”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소개된 이스키아섬은 약 5만 6천 년 전 화산 폭발로 형성된 곳으로, 천연 온천수가 풍부한 온천 휴양지다. 톡파원은 이스키아 최대 온천 리조트에서 온천욕과 전용 해변 수영을 즐겼고, 마론티 해변에서는 뜨거운 모래에 묻어 지열로 조리한 농어찜과 문어찜을 맛보는 장면이 부러움을 샀다.
프랑스 편에서는 파리 도심에서 즐기는 색다른 바캉스를 전했다. 여름 이벤트 ‘파리 플라주’에서 센강변 인공 해변에서 휴식을 즐기고, 튈르리 정원 놀이 축제에서 여름 한정 이동식 놀이기구를 체험했다. 이어 매년 열리는 욕조 경주 대회에 참가, 출연자 김숙의 생일을 맞아 욕조 보트에 축하 메시지를 장식했으나, 경주 초반 보트가 침몰하며 꼴찌를 기록해 폭소를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관광과 만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파리 디너 크루즈 투어로 로맨틱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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