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 “‘좀비딸’ 조여정과 함께 해서 든든…많이 의지했다” (‘살인자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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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 “‘좀비딸’ 조여정과 함께 해서 든든…많이 의지했다” (‘살인자 리포트’)

TV리포트 2025-08-12 03:21:44 신고

[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정성일이 조여정과 다시 만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용산구 CGV에서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영준 감독과 배우 조여정, 정성일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 분)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정성일과 조여정은 드라마 ’99억의 여자'(2020) 이후 이번 영화에서 다시 만나 호흡을 맞췄다. 정성일은 “조여정이 ‘기생충’으로 모든 상을 휩쓸 때 만났었다. 현장에서 처음 봤는데도 오래된 사람을 다시 만나는 것처럼 반갑게 맞아 주셔서 고마웠고 많이 의지하며 촬영했다”라고 함께 작업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그는 “이번 현장에서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소식에 기뻤고, 다행이라 생각했다. 연기력은 제가 논할 수가 없는 분이다. 연기에 임하는 태도와 자세 등을 많이 배웠다”라고 조여정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평소 조여정을 ‘조 선생님’이라고 부른다며 “‘좀비딸’ 흥행하는 걸 보면서 역시 같이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함께 연기한 조여정은 “단 몇 시간 안에 일어나는 일을 몇 달 동안 한 공간에서 촬영했다. 저희끼리 소통하지 않으면 연결선이 끊어질 수 있는 밀도 높은 현장이었고, 대화를 많이 나눴다”라며 정성일에게 의지해 어려웠던 촬영을 견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정된 공간에서의 촬영에 관해 조여정은 “옥죄어 오는 밀도가 상당했던 현장이다. 아침 일찍부터 세트장 안에 있었는데 제가 체력이 떨어져 힘든 부분도 있었다”라고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조여정은 “촬영 대기 중에는 함께하는 분들이 현장의 분위기를 재밌게 해 주려고 노력했고, 덕분에 카메라 밖에서는 웃으며 작업할 수 있었다”라고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어려웠지만 놓치면 후회하겠다고 생각했다. 이 집중력을 가지고 해냈을 때의 성취감이 컸던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관해 정성일은 “같은 공간에서 계속 진행되지만, 변화가 많아 지루할 틈이 없었다. 한 공간 속에서도 에너지 자체가 달랐고, 계속 다른 연기를 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고 ‘살인자 리포트’만의 독특한 매력을 어필했다.

이런 경험을 겪은 정성일은 “이번 영화는 자신이 있다. 봐주세요라고 말하지 않겠다. 살려주세요”라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 공간 안에서 밀도 높은 긴장감을 전하는 스릴러 ‘살인자 리포트’는 다음 달 5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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