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은 "공연 연습 도중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쉬는 시간 내내 읽었다"며 "다른 사람에게 이 시나리오가 갈까 봐 바로 전화를 걸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완성된 시나리오였다"고 작품 선택 배경을 밝혔다.
조여정과는 2019년 방송된 KBS2 드라마 '99억의 여자' 이후 6년 만의 재회다. 정성일은 "당시 조여정 씨가 '기생충'으로 모든 상을 휩쓸고 있을 때였다"며 "이번에도 '좀비딸'이 흥행하는 걸 보면서 '역시 같이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력은 제가 논할 것도 없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좋다. 현장에서 '조 선생님'이라고 불렀다"고 덧붙였다.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9월 5일 개봉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