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영화 ‘좀비딸’이 대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좀비딸’은 평일에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각종 흥행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좀비딸’은 누적 관객수 345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자리에 오르는 겹경사도 맞았다.
전날 ‘좀비딸’은 104,9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F1 더 무비'(45,691명)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개봉 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친 적 없는 ‘좀비딸’은 올해 최단기간 300만 돌파에 이어 3,456,337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여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로써 ‘좀비딸’은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었던 강하늘 주연의 ‘야당'(3,378,166명)을 넘어섰다. 그리고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까지 꺾으면서 2025년 전체 박스오피스 2위 자리에 올랐다.
‘좀비딸’의 다음 목표는 올해 최고 스코어다. 올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이자, 현재 경쟁을 펼치고 있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는 3,689,154명의 관객을 기록 중이다. ‘좀비딸’과는 약 23만 명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고, 최근 ‘좀비딸’의 일일 관객수가 ‘F1 더 무비’보다 2배 이상 높아 이번 주 내로 추월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이 영화는 공포스러운 좀비물에서 탈피해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러블리한 좀비를 내세워 올여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여름 시즌 흥행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조정석 특유의 코미디 연기로 입소문을 타는 데 성공했다.
한편, 전날 박스오피스에서는 ‘좀비딸’과 ‘F1 더 무비’에 이어 ‘여성판 존 윅’으로 불리는 ‘발레리나’가 3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 뒤로 ‘킹 오브 킹스'(6,983명), ‘스머프'(5,463명)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최고 흥행작 자리를 노리는 ‘좀비딸’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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