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 '버킷리스트' 투어 마무리…서울서 앙코르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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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 '버킷리스트' 투어 마무리…서울서 앙코르 무대

모두서치 2025-08-11 19:19: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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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밴드 '소란'이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한 여름 클럽 투어 '버킷리스트(BUCKETLIST)'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1일 엠피엠지뮤직에 따르면 소란의 이번 투어는 지난 7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전주, 광주, 춘천, 부산까지 약 두 달간 이어졌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지역 투어가 아니었다. 소란은 작은 클럽 무대에서 관객과 밀도 높은 호흡을 나누며 순간의 에너지를 쌓았다. 도시마다 무대 위 음악과 객석의 함성이 어우러져 각기 다른 온도와 색을 냈다.

특히 매 공연마다 진행된 '이 도시 이 노래' 코너가 눈길을 끌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이 추천한 각 도시의 신청곡이 무대에 올랐다.

평소 셋리스트에서 접하기 어려운 숨은 명곡이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놀라움과 반가움이 뒤섞인 환호를 보냈다.

보컬 고영배는 마지막 부산 공연에서 "이번 투어는 음악을 하면서 전국을 여행한 기분이었다"며 "각 도시에서 만난 관객들의 표정과 목소리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소란은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17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티켓 예매는 11일 오후 6시 NOL 티켓에서 진행된다.

소란은 이번 앵콜 공연 이후에도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 대형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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