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영화 '좀비딸'이 최단 300만 관객을 돌파,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 10일 하루동안 32만 487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335만 1402명. 주말 3일(8일-10일) 동안 무려 84만 489명을 모았다.
개봉 첫날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놀라움을 안겼던 '좀비딸'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달성 하고, 6일 만에 200만,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었다.
이로써 '좀비딸'은 올해 전체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특히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23일), '야당'(27일), 'F1 더 무비'(40일), '미키17'(39일)보다 압도적으로 빠르게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한 2023년 여름 최고 흥행작 '밀수'와 동일한 기록이자 지난해 여름 최고 흥행작 '파일럿'보다 하루 앞선 속도로, 여름 흥행의 '정석'으로 자리매김한 조정석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엑시트' '파일럿' 등 여름에 개봉하는 영화마다 흥행을 이끈 조정석, 그리고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최유리가 열연했다.
2위는 'F1 더 무비'다. 하루동안 12만 221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364만 3469명이다.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영화다.
'킹 오브 킹스'가 3만 8604명을 동원하며 3위로 올라섰다. 누적 관객수는 115만 7428명.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 K-애니메이션이다.
'발레리나'가 4위다. 하루 동안 3만 5848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18만 7212명이 됐다.
'발레리나'는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성장한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진실을 쫓던 중 전설적인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과 마주하고, 킬러들이 장악한 정체불명의 도시에서 피의 전쟁을 벌이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뒤이어 '스머프'가 2만 6917명을 모아 5위다. 누적 관객수는 9만 1226명.
'스머프'는 사라진 '파파 스머프'를 구하기 위해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세상으로 떠난 스머프 친구들이 숨겨진 진실을 찾아 진정한 스머프로 거듭나는 흥폭발 어드벤처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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