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윤시윤이 결벽증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윤시윤이 방송인 김종민과 김준호를 집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시윤은 이상형을 묻자 “일머리가 있는 여자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우리 둘은 결혼식을 치렀는데 시윤이는 결혼 장례식을 치렀다더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에서 윤시윤이 심각한 수준의 결벽증이 있다고 밝힌 데 대한 반응이다.
그럼에도 윤시윤은 “나와 결혼해 줄 여자는 있다”이라며 “저와 함께 모든 것을 계획하고 살아 줄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듣던 김준호는 “사랑을 계획해서 하냐. 너는 글렀다”고 지적했고 김종민은 “사랑은 번개처럼 찾아온다”고 충고했다.
이어 윤시윤은 “지난번에 어머니가 일주일 있겠다고 오셨다가 (내가 너무 깔끔해서) 이틀 만에 가셨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너 그러다가 와이프도 간다. 다 떠난다”고 일침을 가했다.
급기야 윤시윤은 부모님과 방귀를 튼 적이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김준호는 “만약에 여자친구가 방귀를 뀌면 어떨 거 같냐”고 물었고 윤시윤은 “내 방귀소리를 들어본 사람이 없다. 여자친구가 방귀를 뀌는 건 (받아들이기) 어려울 거 같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깔끔하기로 소문난 MC 서장훈은 윤시윤의 답변에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나는 저렇지 않다. 결이 다르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된 ‘미우새’는 2049 시청률 2.8%(닐슨코리아 기준)로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으며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0.6%로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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