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가 이윤진이 두 자녀와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근황을 전한다.
지난 10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방송 말미에는 이범수와 이윤진의 자녀인 소다 남매(소을, 다을)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서 누나 소을은 동생 다을이에게 “우리가 (다시) 만난 지가 좀 최근”이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현재 이혼 소송 중인 이범수와 이윤진은 각각 아들과 딸을 따로 양육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윤진은 지난해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아직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아 면접교섭권을 얻지 못했다”며 “아들을 1년 넘게 못 봤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나의 말을 듣던 다을은 “처음엔 누나가 보고 싶진 않았다”면서도 “몇 달 전부터 누나가 꿈에 나왔고 누나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엄마도 보고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소울은 “우리 둘의 관계는 좋은데 왜 만나지 못했을까”며 “네가 보고 싶었다는 걸 꼭 말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애틋함이 느껴지는 남매의 대화에 이윤진이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안겼다. 소다 남매의 이야기는 오는 17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소을, 다을 남매를 뒀으며 2023년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소다 남매는 지난 2016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이혼 과정에서 합의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소송 중에 있으며 양육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생활’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ENA에서 방송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ENA ‘내 아이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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