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유출 영상 봤다" 조롱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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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유출 영상 봤다" 조롱에 일침

모두서치 2025-08-10 15:46: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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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전 아나운서 한성주(50)가 악플러에 일침을 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성주는 틱톡에 "행복한 오늘을 만들자. 웃어서 행복한 오늘이 된 멋진 날"이라며 셀카를 올렸다. 2011년 남자친구와 사생활이 담긴 영상이 유출 돼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지 14년 만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나도 봤다" "안 본 사람 없겠지" 등의 악플을 달았고, 한성주는 "자랑이십니까. 귀한 시간 들여 장하십니다" "(본 사람이) 있어도 경우 있는 사람이라면 아는 척 안 한다"고 썼다.

한 네티즌은 "누구나 육체적인 사랑과 정신적인 사랑을 한다. 유명인이기에 공론화가 된 것 같다. 견뎌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고, 한성주는 "말씀 감사하다. 때로는 모르는 척 지나가 주는 것도 또 다른 방식의 응원이 된다"고 했다.

다른 네티즌이 "틱톡으로 슬슬 (복귀) 준비하려고?"라고 묻자, 한성주는 "틱톡한 지 좀 됐는데 뭘 더 준비해야 하는지 몰랐다. 지금도 충분히 좋다"고 답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여전히 아름다우시네요. 운이 없으셨지"라며 안타까워했고, 한성주는 "운도 있어야 할 시기에 있었다. 매번 나에게만 운이 있지 않아 누구나 세상 살만한 거 아닐까 싶다"고 했다.

한성주는 2023년 틱톡을 개설했으나, ID '에스더'(Esther)로 만들어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해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에 졸업생 응원단 자격으로 참석했다. SNS에 당시 사진을 시작으로 골프, 자전거 등 운동하고, 강아지와 함께 한 일상 등을 공유했다. 5월에는 전 피겨선수 김연아와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고려대학교 120주년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다. "자랑스러운 김연아 선수, 후배와 함께"라며 "언제 보아도 대단하고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1994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이며, 1996년 SBS 아나운서로 뽑혔다. 단국대 일반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치료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9년 서울대병원 본원 신경과 소속 연구원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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