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사내 연애 반대했는데 김지민에 스며들어…아내 닮은 딸 낳고파”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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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사내 연애 반대했는데 김지민에 스며들어…아내 닮은 딸 낳고파” [RE:뷰]

TV리포트 2025-08-09 05:49:26 신고

[TV리포트= 하수나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2세에 대해 아내 김지민을 닮은 딸을 낳고 싶다고 털어놨다. 

9일 온라인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에선 ‘사랑꾼 김준호 9살 연하의 김지민이 여자로 보이게 된 순간 [뉴스말고 한잔해 EP.4 김준호(feat. 김지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선 김준호가 게스트로 출연, 김현욱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자녀계획에 대한 질문에 김준호는 아이를 가질 계획이 있다며 “난 지민이 닮은 딸 낳아서 딱 끝내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널 닮은 아들은?”이라는 질문에는 “안 된다. 어렸을 때 이미 의절할 수 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현욱은 “딸은 아빠 닮는 거 알지? 내가 아들딸 쌍둥이를 뒀지 않나. 쌍둥이인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딸은 나를 닮았다고 하고 아들은 엄마를 닮았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나를 닮으면) 안 되는데”라고 말하며 “나는 사실 자식 생각이 없었다. 지민이가 딸 같은 와이프이지 않나. 지민이만큼 예쁜 딸을 못 낳을 것 같아서 지민이만 보고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재작년인가 지민이가 ‘결혼하면 한 명은 낳자’고 해서 그 말이 확 가슴에 들어오더라”고 자녀계획을 갖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선후배로 지내다가 어떻게 스파크가 튀었나?”라는 질문에 김준호는 “스파크 튈 일은 전혀 없었다. 나는 사실 개그맨들 선후배들한테 집토끼는 절대 안 된다라고 했다. 잠깐 만났다 헤어져서 회의실에서 어색한 상황을 너무 많이 봐서 진짜 금기시했다. 근데 내가 이럴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며 “그냥 스폰지처럼 스며들었다. 갑자기 후배가 여자로 보이는 상황이 웃기더라”고 김지민에게 빠져들었던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김준호 김지민 커플은 지난달 3년의 공개 열애를 끝내고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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