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중고거래에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9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채소마켓 거래 성사돼서 약속장소에 갔는데 아무도 없었고 집에 오니 구매 취소한다는 메시지 한 개만 와 있고 사과 한 마디도 없었다”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박명수는 “예의가 없다. 항상 그런 중고거래를 하더라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런 것들이 서로에게 좋은 기분을 만들어주지 않나. 어려운 거 아니지 않나. 꼭 그렇게 좀 예의를 지켜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지인이 둘이 나눈 대화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아무렇지 않게 말해서 곤란해진 적이 적지 않다. 거리를 좀 둬야 할 것 같다”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박명수는 “참 사람은 좋은데 깨방정들이 있다. 바로 저다. 저도 어디 가서 입이 근질거려서 스포 같은 거 다 얘기 해버리는데 그런 사람 중에 나쁜 사람은 없다. 정말 비밀을 이야기한 것은 아니지 않나. 그러니까 그런 분들은 심한 입단속을 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저도 매번 혼나다보니까 좋아진다. 그런데 너무 아쉬울 때는 할 수밖에 없다. 기사가 안 난다거나 그럴 때는 말이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커피숍에서 최대 몇 시간이 적당한가?”라는 질문에 박명수는 “두 시간 이상이면 비워줘야 한다. 거기도 회전이 돼야 먹고 살지 않겠나. 막 주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보기 안 좋다. 쉬는 시간 있어야 하니까 1시간 50분 정도“라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남사친이 머리를 쓰담쓰담 하는데 플러팅인가?”라는 질문에는 “날도 더운데 누가 남의 머리를 쓰다듬을 일은 없지 않나. 무슨 이유가 있을 거다. 이거는 거의 100% 플러팅이다”라고 조언했다.
‘남동생이 여친과 헤어지고 매일 맥주를 마셔서 속상하다’이라는 사연에는 “누구나 겪는 과정 아니겠나. 그게 맥주니까 다행이지 위스키였으면 집안 거덜 났을 것”이라며 “위스키는 가격이 천차만별이라서 그래도 비싼 위스키 안 먹은 것 다행으로 알아야 한다”라며 “저도 맥주를 일주일에 혼자 네 개씩은 먹는다. 그때가 가장 행복하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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