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회장 이진석, 이하 KATA)는 7일 정부의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한시적 허용 발표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회의에서 오는 9월29일부터 2026년 6월말까지 중국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해 정부가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 허용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진석 KATA 회장은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은 관광객 유치에 미치는 파급력이 커 여행업계에 매우 고무적인 조치”라며 “비단 여행업뿐만 아니라 항공, 면세점 등 연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회장은 회의석상에서 “일본의 경우 관광입국 실현을 목표로 2006년 ‘관광입국추진기본법’을 제정해 정책추진을 체계화하며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국가관광전략을 구사한 결과 2006년 외래관광객 733만 명에서 2024년 3700만 명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3천만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KATA는 이번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과 관련해 ‘무단 이탈’ 발생에 따른 조치기준 등 구체적인 제도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중국 전담여행사와 논의를 거쳐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