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학기부터 '고교-대학 학점 인정 과목'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고교생이 방과 후 또는 주말 등을 이용해 대학에서 개설한 특정 과목을 이수하면 고교 학점으로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해당 대학에 진학했을 때는 대학 학점으로도 추가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지난 1월 영남대, 대구보건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그동안 학점 인정 과목을 공동개발해왔다.
영남대에는 그림으로 이해하는 물리, 상담과 심리의 이해 등 10개 과목을, 대구보건대에는 생명 기반 진단검사의학, 기후변화와 건강환경(물) 등 3개 과목을 개설한다.
교육청은 지역 일반계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대구공동교육과정(www.dge.go.kr/gongdong)을 통해 수강 신청을 받는다.
강은희 교육감은 "고등학교와 대학 교육이 연계돼 학생들이 보다 깊이 있는 진로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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