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전현무계획2’ 임수향이 전현무의 소개팅을 폭로했다.
8일 방송된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이 ‘먹친구인’ 배우 임수향과 함께 경상남도 진주 맛집을 탐방했다.
‘먹친구’로 한선화를 예상한 곽튜브는 임수향이 등장하자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임수향이 “혹시 저 나와서 실망한 거 아니냐”고 묻자, 곽튜브는 “해운대 살고 부산 사람이라고 해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임수향을 아냐”는 전현무의 질문에는 “너무 잘 안다. ‘강남 미인’ 나오셨잖냐”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날 임수향이 진주의 유명 떙초김밥을 준비해왔다. 땡초김밥을 맛본 후 전현무는 “하나도 안 맵다. 너무 맛있다”라며 맵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마음 놓고 김밥을 먹은 곽튜브는 처음에는 “안 맵다”라고 하다가 갑자기 고통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튜브는 “이거 진짜 맵다”라며 힘들어했고, 임수향은 “매운 맛이 뒤에 온다”라며 일부 공감했다.
전현무는 임수향에게 “너 나랑 어떻게 알게 된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임수향은 “제가 오빠 소개팅 시켜줬다”고 밝혀 전현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누구? 뮤지컬 배우?”라고 물었지만, 임수향은 “아니다. 스튜어디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티아라의 ‘러비더비’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임수향은 “TV 데뷔는 스무살 때 영화 ‘4교시 추리영역’ 단역으로 출연했다. 길거리 캐스팅은 아니고 친한 매니저랑 촬영장에 갔다가 우연히 캐스팅이 됐다”고 전했다.
이후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이연희 동생으로 등장했고, ‘신기생뎐’ 오디션을 2000:1 경쟁률 뚫고 합격했다. 임수향은 “그때부터 주인공을 맡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수향은 “장우 오빠 결혼한다면서요?”라며 배우 이장우의 결혼 소식을 언급했다. 임수향은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에서 같이 했다. 그때는 레전드 짤이 나왔을 때다. 진짜 잘생겼었다. 제가 짝사랑하는 역할이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지금 하면 몰입이 안 됐을 텐데”라고 말했고, 곽튜브는 “지금은 음식을 짝사랑 중”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를 계획 중이라는 임수향은 211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명 여행 유튜버 곽튜버에게 “어떻게 하는지 물어봐야 겠다”라며 비결을 물었다.
당시 임수향은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라는 제목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을 앞두고 있었다. “감성 브이로그를 하려한다”는 임수향의 말에 전현무는 “진짜 최악이다. 진짜 옛날 사람이다. 감성 브이로그인데 채널 제목이 왜 그러냐?”라며 타박했다. 현재 오픈된 임수향의 채널은 9천 여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MBN·채널S ‘전현무계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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