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이사왔다' 안보현 "생긴 건 테토이지만 실제론 에겐남" [영화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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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이사왔다' 안보현 "생긴 건 테토이지만 실제론 에겐남" [영화人]

iMBC 연예 2025-08-07 07:00:00 신고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안보현이 자신의 실제 성향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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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악마와 이사왔다' 개봉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13일 개봉을 앞둔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싹한 비밀을 지닌 아랫집 이웃 선지(임윤아)에게 한눈에 반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작품. 선지는 낮에는 유순하고 평범하지만 새벽만 되면 악마가 깨어나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저주를 지니고 있는데, 길구는 그녀의 아버지 장수(성동일)로부터 새벽에만 선지의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는 험난한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안받게 된다.


극 중 안보현이 맡은 길구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로, 그간 그가 연기해온 캐릭터들과는 상반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착한 남자를 넘어 어수룩한 사람으로 느껴질 정도로 모든 부탁에 거절 않는 '예스맨'이기도 하다.


그런 길구로 분한 안보현은 "세상에 있을 법한 사람이라 생각됐다. 감독님이 본인을 투영해 만든 캐릭터라 하셨는데, 감독님처럼 무해한 캐릭터다. 길구는 선지를 만나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데, 잠시 길을 잃고 방황하던 길구가 좋은 사람을 만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방식에 힐링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안보현은 "오히려 지금껏 연기해온 캐릭터보다 길구가 나와 가장 닮은 캐릭터라 할 수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내면서 "학창 시절에는 더 그랬다. 연기를 하고 성인이 되면서 외향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에 변화한 거지, 촬영을 하면서도 '진짜 길구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칭찬인진 모르겠지만 그런 모습을 보고 날 캐스팅한 게 아닐까 싶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에겐(에스트로겐)' 및 '테토(테스트로겐)'와 빗대어 "외형적으론 내가 테토남으로 보일 수 있는데 날 아는 사람은 100% 에겐남이라 하더라. 알게 모르게 지니고 있는 세심하고 소심한 면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론 둘 다 아니라 생각하는데, 중간 지점에서 협의점을 찾아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연애하는 스타일에 있어선 다소 에겐남에 가깝다고. 안보현은 "스스로 멍뭉미가 있다 느끼진 않지만,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쪽에 가까운 것 같다. 허당스러운 면도 있고 도움을 주기보단 받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그런 말을 들어오지 않았나 싶다. 지금은 많이 챙겨주고 베풀며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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