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전역에 발효 중이던 폭염주의보가 변경·해제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구지방기상청은 6일 오후 4시를 기해 대구·경북 전역에 발효 중이던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를 변경·해제했다.
이에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포항, 경주에만 폭염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문경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현재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은 문경 마성 32.5㎜, 영양 9.5㎜, 안동 옥동 9㎜, 봉화 6.5㎜, 청송 주왕산 5㎜, 울릉도 3.5㎜, 달성 3㎜, 고령 2㎜ 등이다.
대구와 경북남부에는 오는 7일 새벽까지 비가 계속 이어지겠고, 경북중·북부는 이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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