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2회에서 이지안(염정아 분)이 미혼모라는 진실을 밝히며 딸 이효리(최윤지 분)와의 갈등이 심화되었지만, 새로운 삶에 대한 강력한 다짐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4.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5%, 최고 4.3%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지난 5일 방송된 '첫, 사랑을 위하여' 2회에서 이지안은 자신의 고향 '청해'로 돌아와 중학생 시절 첫사랑 류정석(박해준 분)과 운명적인 재회를 맞이했다. 이지안은 건설사 사장의 부당한 해고 통보에 맞서 "나 더 이상 안 참을 거야. 나 만만하게 안 살 거야"라며 단단해진 모습을 보였고, 딸 이효리를 지키기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딸 이효리는 이지안의 이러한 다짐에도 불구하고 엄마를 외면하며 혼자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지안은 딸을 걱정하며 "네가 살아야 할 이유에 엄마는 없어?"라고 물었지만, 이효리는 "내 생각만 하기에도 벅차"라며 매정하게 돌아섰다.
이 가운데 류보현(김민규 분)은 비를 맞고 걸어가던 이효리를 걱정하며 바다에 빠진 그를 구해냈다. 이효리는 이를 계기로 "또 빠질지 모르니까 이제 바다에 가지 말까? 그래야 되는 거야? 아니, 안 그럴래"라고 되뇌며 파도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지안은 류정석의 초대로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고, 대화 도중 자신이 '미혼모'라는 사실을 밝혀 이효리의 불편한 내색을 불러일으켰다.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기를 선택했던 이지안에게는 나름의 사정이 있었으나, 그 방법이 딸을 힘들게 할 줄은 미처 몰랐던 상황이었다.
모녀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지안은 3천만 원을 갚지 않고 사라진 황 반장이 청해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허름한 집과 어려운 황 반장 가족의 모습에 이지안은 "기적이 별 건가. 우리같이 빽도 없고 가진 것도 없는 사람들이 '호구' 소리 들을지언정, 잠시라도 서로 살게 해주는 거. 그게 기적이지"라며 따뜻한 위로와 함께 도움을 건넸다.
방송 말미, 이지안은 황 반장에게서 받은 부동산 등기를 펼쳤고, 그 주소를 찾아간 곳에는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집이 있었다. '귀신의 집'이라며 경악하는 류정석과 달리, 이지안은 "효리네 집!"을 외치며 반짝이는 눈빛으로 새로운 행복을 꿈꾸기 시작했다.
'첫, 사랑을 위하여'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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