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아는형님’이 녹화를 취소했다.
6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측은 “7일 예정돼 있던 ‘아는 형님’ 녹화가 취소됐다. 부친상을 치르고 있는 이수근을 배려한 결정이다”라며 “이미 촬영을 마친 녹화분이 있는 만큼 방송에는 지장이 없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수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지난 5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이수근 님의 아버님께서 금일 숙환으로 별세하셨다. 향년 81세”라고 밝혔다.
이어 “장례는 가족 및 친지들과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라며 “이수근 씨를 비롯한 가족들이 고인을 충분히 애도할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배려 부탁드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수근 부친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이며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이다.
한편 이수근은 2003년 KBS 18기 코미디언 특채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와 ‘1박 2일’ 등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신서유기’, ‘아는 형님’,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수근은 2008년 박지연 씨와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아내 박지연 씨는 지난 2011년 둘째 아들 임신 중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친정아버지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으나 이식된 신장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장기간 신장 투석 치료를 받아왔다. 현재 첫 신장이식 수술 이후 14년 만에 두 번째 신장 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다. 기증자는 친오빠이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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