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흑역사 고백…”강동원 질투→경쟁의식 가져”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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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흑역사 고백…”강동원 질투→경쟁의식 가져” (‘라스’)

TV리포트 2025-08-06 00:56:38 신고

[TV리포트=은주영 기자] 가수 조성모가 유쾌한 반전 토크로 웃음을 선사한다. 

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오빠는 돌아오는 거야’ 특집으로 꾸며져 김장훈, 바비킴, 조성모, 손호영이 출연한다. 

조성모는 “여러분을 깨물어드리던 조성모입니다”라는 야심 찬 자기소개로 시작해 청춘스타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히스토리를 풀어낸다. 

18년 동안 PD가 바뀔 때마다 섭외를 받았다는 조성모는 “이 방송은 생존 신고다”라고 해 토크 시작부터 폭소를 유발한다. 

조성모는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KBS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얼굴을 처음 공개하고 “망했다 싶었다”라고 털어놓는다. 그는 당시 ‘얼굴 없는 가수’ 이미지로 인해 김범수와 비교되는 기사들이 많아 부담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그는 또 다른 흑역사도 털어놔 눈길을 끈다. 자신의 ‘다짐’ 뮤직비디오에 강동원이 함께 출연했는데 보자마자 경쟁의식을 가졌다는 것. “그 시절 강동원이 너무 멋있어 보여 질투가 났다”라고 밝힌다. 이로 인해 흑역사를 쓰게 된 사연이 공개돼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조성모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OST에 참여한 비하인드도 전한다. 당시 OST에는 가수들이 잘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그는 “같은 소속사였던 김정은과의 의리 때문에 참여했다”라며 ‘의리’ 넘치는 면모를 보여 박수를 받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성모의 레전드 뮤직비디오 장면들이 소환되며 당시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 신민아와의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그는 “그 시절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활동 의지를 다진다.

골든디스크 대상 최다 수상자이자 누적 음반 판매량 16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조성모의 다양한 이야기의 이목이 쏠린다.

‘라디오 스타’는 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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