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일자리 삼킨다…美 빅테크, 올 들어 10만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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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일자리 삼킨다…美 빅테크, 올 들어 10만명 해고

모두서치 2025-08-06 00:11: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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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이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의 주요 기술기업에서 10만명 넘는 인원 감축이 이뤄졌다.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많은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면서 경력 초기 단계와 중간 수준의 사무직 종사자들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AI가 단순 반복 노동 직무 뿐 아니라 전문 지식 기반 직무까지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노동 시장 전반에 구조적 충격이 가해지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AI 스타트업 앤트로픽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I가 향후 1~5년 안에 초급 사무직의 절반을 대체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실업률이 10~2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링크드인 고위 임원도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직업 사다리의 가장 아래 칸이 부서지고 있다"며 "법률보조원, 콜센터 상담원 등 사회 진입 직종의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AI 기술이 창출하는 경제적 이익은 소수의 최고 인재에게 집중되고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메타는 최근 애플 출신 AI 엔지니어 루오밍 팡을 2억달러, 약 2700억원의 초고액 연봉 계약으로 영입했다. 일반 개발자들이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반면, AI 핵심 인재들은 스포츠 스타 못지않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술 기반 양극화가 사회 전반의 불안정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한다. AI가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하는 가운데, 청년층의 사회 진입로는 좁아지고, 희망 잃은 세대의 분노가 정치적 분열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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