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트로트 팬덤 어플 ‘스타투’가 2023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나무심기 기부투표’를 진행하며 팬들의 뜨거운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돌아온 몽골학교 나무심기 기부투표’는 7월 14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스타투에 입점한 아티스트 전원을 대상으로 펼쳐졌으며, ‘미스터트롯3’ top14 아티스트는 별도의 투표로 나누어 진행됐다.
약 860만 표 이상의 누적 투표가 모인 이번 투표는 역대 스타투 테마투표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우며, 팬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투표 결과 1위는 총 1,867,639표를 얻은 강문경으로, 전체 투표 수의 약 42%에 달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스타투는 이번 투표를 통해 얻은 기부금을 국제구호개발 NGO 사단법인 ‘해피피플’을 통해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허스오양가 초중학교’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라일락 나무 묘목 20그루를 심는 데 사용됐으며, 몽골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조드’ 피해와 기후난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나무심기 기부는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문경은 2020년 SBS ‘트롯신이 떴다2’에서 최종 우승하며 트로트 무대에 본격 데뷔, 국악 전공을 바탕으로 한 특유의 파워풀한 보이스와 진심 어린 무대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스타투’에서 진행된 ‘청량보이스’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4월에는 ‘드라이브할 때 듣고 싶은 트로트’ 곡 부문에서 ‘더하기 곱하기’가 1위에 올랐다.
강문경은 MBN ‘현역가왕2’ 결승에서 7위를 기록하며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팬카페 ‘뽕신 사랑’ 등 견고한 팬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번 ‘돌아온 몽골학교 나무심기 기부투표’는 스타투가 2023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연계로 키르기스스탄 고려숲 조성사업에 묘목을 기부한 데 이어, 트로트 팬덤의 선한 영향력을 현실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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