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44·본명 이지선)가 호주 시드니 공연을 마친 뒤 귀국했다. 팬들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한 후, 결혼을 앞둔 복잡한 심경 속에서도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지 “이제 집에 가요”…해외 공연 마무리 후 조용한 귀국
신지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제 집에 가자”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비행기 좌석에서 멤버 빽가와 나란히 앉아 웃으며 찍은 셀카, 그리고 무대 뒤 대기실에서 멤버들과 함께 촬영한 단체 사진은 공연의 여운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는 “시드니 콘서트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함께해주신 관객, 스태프, 팬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습니다”고 소감을 전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드니 공연은 코요태의 글로벌 팬덤과 활동 저력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특히 신지는 오랜 활동 경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기차고 프로페셔널한 무대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결혼 앞두고 조심스러운 행보…“고민하고 살피겠다”
신지는 최근 가수 문원(37·박상문)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문원은 지난달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신지와 코요태 멤버들이 함께한 상견례 현장을 공개하며 결혼 계획을 공식화했다. 그는 초혼이 아니며, 슬하에 딸 한 명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후 문원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는 부동산 무자격 영업 사실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고, 학교폭력 및 사생활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신지는 “결혼 소식으로 피로감을 드려 마음이 무겁다. 많은 분들의 우려를 이해하고 있고, 저 역시 고민하고 살피겠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현재 두 사람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소속사 및 지인들은 두 사람 모두 침착하게 상황을 바라보며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요태는 시드니 공연을 기점으로 하반기 대규모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오는 9월 7일 대구를 시작으로, 9월 20~21일 서울, 11월 15일 울산, 11월 29일 부산, 12월 27일 창원에서 ‘2025 코요태스티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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