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봉식 "첫 촬영에 황정민 상대로 NG 3번…이불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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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봉식 "첫 촬영에 황정민 상대로 NG 3번…이불 찼다"

모두서치 2025-08-05 13:47: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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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현봉식이 영화 촬영 중에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게 된 일화를 공개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5일 방송하는 SBS TV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배우 김성균·현봉식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유연석이 "봉식이 작품 진짜 많다"고 하자 현봉식은 "저 필모그래피가 거의 100개"라고 자랑한다. 그는 "연석이랑 이번에 작품 같이 할 뻔했다"며 "연석이 매형으로 (제안이 왔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현봉식이 "나는 아침형 인간이다. 10시 취침, 새벽 5시 반 기상"이라고 하자 유재석은 "나랑 비슷하다"고 외친다.

유연석이 "그정도면 신생아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현봉식이 생활 습관을 바꾸게 된 계기를 설명한다.

그는 "영화 '국제시장'으로 첫 촬영을 했는데 상대가 배우 황정민 선배였다"며 "6개월 동안 길지 않은 대사를 다 외웠는데 평소 생활 습관이 엉망이라 낮에 자고 하다가 3번 NG 냈었다"고 말한다.

현봉식은 "그때 시장 상인이 나보고 '배우가 대사를 그렇게 못하냐. 내가 너보다 잘하겠다'고 해 보름 동안 이불만 찼다"고 한다.

이어 그는 배우가 된 동기로 "설치 기사 할 때 연수 중에 악성 민원 연기를 하고 재밌었다"며 "그 후에 하고 싶은 걸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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