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41)가 결혼 이후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해왔던 아내의 얼굴이 우연한 생중계 화면을 통해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살 연하 정수지, 슈퍼모델 출신의 존재감
조세호와 아내는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관람하던 중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손흥민의 소속팀 마지막 경기 가능성으로 이목이 집중된 이 경기에서, 조세호가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화면에 잡혔고, 그 뒤를 따라오던 아내 정수지 씨의 얼굴이 선명하게 등장했다. 지금까지 방송 등에서 실루엣이나 뒷모습만 언급됐던 조세호의 배우자가 공식적으로 얼굴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된 정수지 씨는 1991년생으로, 조세호보다 9살 연하다. 특히 그녀는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고등학생 신분으로 참가한 이력이 있는 슈퍼모델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174.8cm라는 늘씬한 신장은 방송에서 조세호가 종종 언급한 ‘까치발 키스’ 에피소드와도 연결되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부동산 소유는 미공개, 전월세로 조심스러운 선택
조세호는 한 방송에서 “매일 아침 까치발로 아내에게 뽀뽀하고 출근한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평소 사생활을 드러내지 않던 그였기에, 이번 생중계 장면은 많은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동시에 따뜻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조세호의 재산 및 부동산 현황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그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위치한 ‘래미안 용산더센트럴’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해당 평형(53평)은 2022년 기준 매매가 약 35억 원으로 알려져 있으나, 조세호는 매입이 아닌 전세 또는 월세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증금 1억 원에 월 850만 원이라는 높은 임대료 수준도 화제가 됐다.
과거에는 아버지가 서울 목동에 15층 오피스텔을 마련해줬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나, 현재 본인 명의의 부동산 소유 여부는 정확히 공개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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