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카카오가 미래 기술 생태계의 허리를 책임질 실무형 개발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는 8월 1일 성남 판교에서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2기 수료식'을 열고 총 131명의 교육생을 새로운 개발 현장 인재로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카카오가 자사의 기술력과 개발 문화를 사회에 공유하는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코딩 교육이 아니라, 현업 수준의 기술을 요구하는 협업 프로젝트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며 현장 실무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2기 수료생은 올해 1월부터 약 7개월간 총 1,000시간 이상에 이르는 집중 교육 과정을 소화했다. 교육 과정은 △AI 실무 개발 △풀스택 개발 △클라우드 네이티브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협업 프로젝트를 병행해 실전 감각을 배양했다.
수료식에는 카카오 CA 협의체 권대열 ESG 위원장과 내부 기술 리더들이 참석해 교육생들의 프로젝트 성과 발표를 함께 지켜보고 수료증을 전달했다. 현장에서는 우수 수료생 시상도 함께 진행돼 교육생들의 노고와 성취를 격려했다.
카카오는 이번 2기 수료생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550명의 실무형 개발 인재를 배출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누적 1,00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부트캠프 2기의 모집 당시 경쟁률은 약 10대 1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 가운데서도 최상위권 경쟁률을 기록했다.
카카오 권대열 위원장은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카카오의 개발 문화와 협업 방식을 그대로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무 밀착형 프로그램"이라며 "AI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함과 동시에 카카오의 상생 철학을 사회적 가치로 구현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디지털 인재 육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2025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부대행사에서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가 한국의 대표적인 기술 인재 양성 사례로 소개되며 주목받았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지난 2022년 고용노동부로부터 '디지털선도 아카데미'로 선정돼,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교육 모델로서 기능하고 있다. 기업의 실무 기술과 교육 커리큘럼을 접목한 이 부트캠프는 구직자와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예비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지금, 기업의 기술 공유는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요소"라며 "향후에도 기술 공유와 인재 양성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사회적 연대의 모범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향후 부트캠프 졸업생들이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IT 환경 속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