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영규가 사망했다.
4일 MBN 보도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오전 8시께 경기 용인시 소재 타운하우스 차량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을 목격한 지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
송영규는 영화 '극한직업', '트릭', '브이아이피', '행복의 나라', '필사의 추격' 등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주목받았으며,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방영 중인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서는 윤세훈 역,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는 대상고등학교 럭비부 감독 김민중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한편,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경기 용인시 일대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바 있다. 당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약 5km를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목격자 신고를 통해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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