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계단 앞에 선 모델 심지영의 인스타그램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햇살을 머금은 라일락빛 백리스 드레스와 퍼플 숄더백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고, 여름 시즌에 딱 맞는 로맨틱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전했다. 댓글창에는 “완전 여신 강림”, “드레스 색감이 미쳤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번 심지영의 스타일링 포인트는 상의를 중심으로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백리스 실루엣이 시원한 매력을 더했다. 얇은 스트랩과 등을 드러낸 디자인은 한여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포인트로, 매끈한 어깨와 쇄골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둘째, 라일락빛 실크 소재의 고급스러운 광택이다. 은은한 빛을 반사하는 실키한 텍스처가 우아함을 배가시키며, 움직임에 따라 색감이 미묘하게 변주돼 단순한 디자인임에도 존재감을 발산했다.
셋째, 퍼플 숄더백과 액세서리로 마무리한 센스다. 드레스와 톤온톤으로 매치한 백은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손목에 감싼 스크런치와 귀여운 키링 장식은 러블리한 포인트를 더했다.
심지영은 모델다운 감각으로 단순한 아이템 조합을 특별한 스타일로 승화시켰다. 이번 룩은 여름 데이트룩이나 휴양지 코디로 손쉽게 응용할 수 있다. 올여름, 옷장 속 슬립 드레스를 꺼내 그녀처럼 자신감 넘치는 백리스 스타일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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