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아나운서 하차 소식에 국악인 남상일이 MC 자리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코너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원 아나운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를 대신해 엄지인 아나운서 옆 자리에는 한복이 아닌 정장을 차려 입은 국악인 남상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재원 아나운서의 후임 박철규 아나운서가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르며 등장했다.
노래가 끝난 뒤 MC 자리에 선 박철규 아나운서는 "제 나이가 92년생인데 저와 같은 해 시작한 아침마당을 진행하는 게 너무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재원 아나운서 후임이라는 게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2008년 11월부터 2013년 4월, 2018년 5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아침마당' 진행을 담당해온 김재원 아나운서가 하차한 후임으로는 박철규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재원 아나운서는 최근 명예퇴직을 결심하며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혔다. 박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아침마당'은 8월 4일 오전 8시 25분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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