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상화폐 및 증권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Robinhood)의 올해 2분기 블록체인 자산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다. 같은 기간 로빈후드의 가상화폐 거래 중개 수익은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빈후드
로빈후드는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플랫폼 가상화폐 거래량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280억 달러(한화 약 39조 4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가상화폐 거래 중개 수익은 98% 늘어난 1억 6천만 달러(한화 약 2,229억 원)로 집계됐다.
업체의 분기 매출은 지난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45% 증가한 9억 8,900만 달러(한화 약 1조 3,776억 원)로 확인됐다. 희석주당순이익은 0.42달러(한화 약 585원)로 전년 동기 성적을 두 배 웃돌았다.
다만, 지난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올해 2분기 로빈후드의 플랫폼 가상화폐 거래량과 중개 수익은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로빈후드의 플랫폼 가상화폐 거래량과 중개 수익은 각각 460억 달러와 2억 5,200만 달러(한화 약 3,510억 원)였다.
로빈후드의 2분기 주요 성과로는가상화폐 거래소인 ‘원더파이(WonderFi)’ 인수와 ‘비트스탬프(Bitstamp)’ 인수대금 완납이 있었다.
로빈후드의 올해 2분기 블록체인 자산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다(사진=더블록)
로빈후드는 지난 5월 캐나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원더파이’를 1억 8천만 달러(한화 약 2,507억 원)에 사들였다. 영국계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스탬프’ 인수는 지난 2024년부터 추진됐던 사안이다.
로빈후드 최고경영자는 실적발표 현장에서 업체의 다음 이정표로 ‘자산토큰화’를 제시했다. ‘자산 토큰화’는 물리적 또는 디지털자산의 소유권을 블록체인 토큰으로 표기하는 것을 뜻하며, 가상화폐 시장 외에 부동산, 미술품, 금융 등의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
로빈후드는 지난 6월 30일 유럽연합(EU) 지역에서 토큰화주식 투자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유럽연합에 출시된 토큰증권 서비스는 이용자가 애플 등 특정 미국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면 로빈후드가 해당 주식을 사들여 예탁기관에 보관한 후, 자체 엔진으로 매입된 주식을 토큰으로 변환해 주문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블라드 테네프(Vlad Tenev) 로빈후드 최고경영자는 “끊임없는 제품 출시에 당사는 올해 2분기 강력한 사업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자산 토큰화’는 지난 10년간 업계 내 가장 큰 혁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4년 8월 이후 로빈후드 주가 변화 추이(사진=야후파이낸스)
한편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로빈후드 주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30일 정규장에서 3.06% 하락한 99.90달러(한화 약 13만 8,831원)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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