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눈물의 가정사 고백…”스스로 여자라 생각해본 적 없어”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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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 눈물의 가정사 고백…”스스로 여자라 생각해본 적 없어” [RE:뷰]

TV리포트 2025-08-04 01:35:37 신고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3일 채널 ‘윤쥬르 YOONJOUR 장윤주’에는 ‘막내딸 장윤주가 남자로 살고 싶었던 이유 그르니까 EP.0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세 자매 중 막내인 장윤주는 “둘째도 아들이길 바랐으나 딸이었고 마지막으로 낳은 나도 꼭 아들이길 바랐으나 또 딸이었다”며 상처받았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집에서 항상 ‘얘가 아들이었어야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장윤주는 과거를 회상하며 “동네 사람들에게 소개할 때 ‘얘가 걔잖아. 아들이었으면 했는데 딸인 그 애’라는 엄마의 말이 비수가 됐다. 창피하고 속상했다”며 아픔을 토로했다.

이어 장윤주는 “남자애들을 무시하는 습관이 있었다. 남자면서 이것도 못 하나”라고 생각했다며 “연애하면서도 상대를 그렇게 대했다. 아들처럼 자랐다 보니 억울함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서른 살이 된 그는 이별로 힘들어 목사님을 찾아갔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기도하던 도중 목사님이 ‘윤주 자매님은 당신이 여자임을 인정하냐’라고 물어봤다. 눈물이 펑펑 났다. ‘여자인 게 싫다. 여자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며 눈물 젖은 일화를 털어놨다.

당시 큰 충격을 받은 장윤주는 어머니를 찾아가 그간의 아픔을 이야기했다. 이에 어머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그는 어머니에게 “여자라는 것을 한 번도 인정하면서 살지 못했다. 이제는 인정해야겠다. 도와달라”고 진심을 전했음을 밝혔다. 어머니는 눈물을 애써 참으셨고 장윤주의 마음을 알게 됐다. 이후 그는 여자임을 인정하며 살고자 메신저 이름 역시 ‘여자 장윤주’로 설정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장윤주는 지난 2015년 4살 연하의 디자이너 정승민과 결혼해 지난 2017년 딸 ‘리사’를 출산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장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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