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윤지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김지민 부부가 난임 전문 한의원을 방문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이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신혼여행 중 난임 부부들 사이에서 ‘성지’로 불리는 한의원을 찾았다. 해당 한의원은 연예인들도 즐겨 찾는 곳으로 예약 경쟁률이 무려 3,000대 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내년에 아이를 낳아도 내가 70살에 애가 대학에 간다”며 “하루라도 빨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임신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도 전했다.
진맥을 맡은 백진호 원장은 먼저 김지민의 상태를 살핀 뒤 “감각이 예민한 편인데 아이를 낳으면 둔해질 것”이라며 “이런 분들은 빨리 아이를 낳으라고 한다. 지민 씨는 준비만 하면 임신이 잘될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하지만 김준호의 경우 결과가 달랐다. 백 원장은 “준호 씨는 요즘 많이 피곤한 상태다. 간 등이 피곤하니까 남성 기능이 떨어져 있을 수 있다”며 “현재 상태는 10점 만점에 5점 정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체력이 저하돼 아침엔 괜찮지만 저녁에는 힘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상치 못한 진단에 김준호는 “정자를 얼려놓은 게 있다”며 농담으로 당황한 분위기를 넘겼고 김지민은 “자연으로 안 되는 거냐”며 웃음을 더했다. 한의사는 “정자가 좋아지려면 최소 두 달은 걸린다”며 부부에게 꾸준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에 공개 연애를 시작해 지난 7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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