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에 위치한 인천환경보건센터가 최근 동구 송림3·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환경성질환 안심진료’ 출장 검진을 했다고 3일 밝혔다.
‘환경성질환 안심진료’는 환경적 위해 요인으로 인한 인천 시민 건강 영향을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정기 사업이다. 해마다 환경 보건 중점 관리 지역을 선정해 환경성질환 및 유해인자에 대한 전문가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이번 출장 검진은 환경 보건 문진 및 설문, 신체계측, 혈액·소변 검사, 흉부 X-ray 촬영, 중금속 노출 확인 검사 등 종합적인 항목으로 구성했다. 전문의료진과 1:1 문진 및 심층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검진 결과와 생채시료 내 환경유해물질 분석 데이터는 추후 각 참여자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동의한 시민에 한해 개인노출평가와 산림 치유 프로그램도 추가 지원한다.
최원준 인천환경보건센터 센터장은 “신업 시설과 항만 등 복합 영향권에 놓인 환경 보건 중점 관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건강 개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환경 보건 서비스를 통해 주민 환경성질환 예방과 건강권 보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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