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온열질환 대응과 현장대원 안전 관리를 위해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본부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상황총괄반 ▲구조구급반 ▲생활지원반 ▲현장안전관리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됐다. 온열질환 대응부터 취약계층 살수·급수 지원, 현장대원 안전사고 방지까지 폭염 대응 전반을 총괄한다.
본부는 전국 1660대의 구급차와 1429대 소방펌프차를 폭염구급대로 편성하고, 현재까지 1962명의 온열질환자를 응급 처치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취약계층 거주지, 축사, 도로변 등에 하루 평균 440t 이상의 살수·급수 지원도 실시했다.
소방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현장소통도 진행한다. 각 지역 소방관서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듣고 필요한 개선 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이례적인 무더위가 계속되는 만큼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소통을 통해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풍수해 및 수난구조 활동, 벌집 제거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각종 안전장비 확보 현황, 현장활동 표준절차 숙지 여부, 약품 구비 상태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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