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모델 한현민이 데뷔전에 골든골을 넣었다.
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4’에서는 FC파파클로스와 FC환타지스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엑소 시우민, 한현민, 천주안, 신우재를 각 팀당 1명씩 충원한 네 팀들은 5대 5 풋살 대전을 펼쳤다. 라이온하츠FC가 결승전에 먼저 진출한 가운데, FC파파클로스와 FC환타지스타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안정환은 “경기 시작하기 전에 인사드려야죠”라며 박항서에게 다가가 고개를 숙였다. 박항서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부담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현재 전적은 2전 2패. 김용만이 “‘난 안정환만 이기면 된다’고 늘 얘기하셨는데”라고 하자 박항서는 “안정환이라고 얘기한 적 없다. 어느 팀이라고 했지”라며 “오늘은 11대 11과 다르니까 우리가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다”라고 기대했다.
파파클로스에선 차주완, 최낙타, 신우재, 이찬형, 가오가이가 출전했다. 새롭게 합류한 독일 세미프로출신 신우재의 경기력이 기대되는 상황. 김용만은 “이찬형이 지난번에 결승골을 넣었는데, 신우재와 잘 맞으면 최고다”라고 밝혔다. 신우재는 압박으로 커트 후 센스 있는 힐패스를 했고, 이동국은 “저런 동작에 센스가 있다”라고 칭찬했다. 백성현은 “역시 독일 축구는 다르네”라고 말하기도.
환타지스타의 출전 선수는 방태훈, 이대훈, 한현민, 오재현, 류은규. 새로 투입된 ‘오산중 포그바’ 한현민이 공격을 시도하자 김성주는 “용병 느낌이 확 난다”라고 했고, 안정환은 “피지컬이 좋다”라고 흡족해했다. 한현민의 수비를 본 문지후는 “진짜 포그바 같다”라고 했고, 권화운은 “걸음걸이도 포그바”라고 밝혔다. 한현민이 볼을 놓치지 않자 다른 감독들도 놀랐다.
그러던 중 골키퍼 방태훈이 직접 공을 몰고 나오자 모두가 당황했다. 류은규는 방태훈에게 “그러면 안 돼. 위험해”라고 했고, 같은 팀원들은 “저렇게 정색하는 거 처음 본다”라며 웃었다. 칸이 논스톱 슛이 골대를 벗어나자 안정환은 “그 좋은 찬스를 아휴”라고 아쉬워했고, 칸은 중계석을 보며 멋쩍은 듯 웃었다. 안정환은 그치지 않고 “지난번 퇴장당했는데 오늘 열심히 뛰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재현도 절호의 찬스를 놓쳤고, 안정환은 “머리띠 빼”라고 심통을 부렸다. 이에 김용만은 “제지 좀 하세요. 중계석 품위를 떨어뜨린다”라고 했고, 안정환은 “죄송하다. 안타까운 마음에”라며 오재현을 격려했다.
한현민은 데뷔전에 골든골을 넣었고, 환타지스타를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김용만은 “역시 포그바였다”라고 했고, 김성주는 “한현민이 일을 내네요”라고 감탄했다. 안정환은 “아주 좋아요”라고 뿌듯해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뭉쳐야 찬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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