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알토란’의 새 식구로 합류했다.
3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는 이상민, 이연복, 차유나, 박성광, 이승윤 등이 출연했다.
이날 ‘알토란’의 새 식구로 박성광이 등장했다. 차유나가 ‘알토란’에 아무나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평소 요리를 좀 하냐”라고 물었고, 박성광은 “제 요리로 사람들을 먹여 살린 적 있다. 제가 취사병 출신이다”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박성광은 조리 자격증이 있냐는 질문에 “한식, 일식, 중식, 복어 다 아니다. 펫푸드 전문 영양사 자격증이 있다. 여러분들은 없죠?”라고 자랑했다. 이에 이연복은 “우리를 강아지로 보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성광은 그 이유에 관해 “제가 키우는 반려견이 나이가 들다 보니 직접 해서 관리를 해줘야겠다 싶었다”라며 과거 우울증을 극복하게 해준 반려견 광복이를 언급했다.
별명이 ‘미식광’이란 박성광은 “제가 입은 짧은데, 입맛이 까다롭다. 맛없으면 칼같이 (안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상민이 “아내가 해준 음식이 맛없으면 어떻게 하냐”라고 묻자 박성광은 “사실 참아야 하는데, 어떻게든 튀어나온다. ‘맛있는데 물 조금만 넣었으면 맛있었겠다’라고 했다”라며 “그 이후로 요리라는 걸 받기 쉽지 않았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런 가운데 박성광은 “제가 처음 턴 냉장고가 제 절친 이승윤의 냉장고”라며 이승윤 집에 간 영상을 공개했다. 자연인들이 준 선물을 구경한 후 캠핑장으로 향한 두 사람. 박성광이 맛있게 먹는 걸 본 이상민은 “박성광 씨가 자연을 좋아하네”라고 했고, 박성광도 “저도 몰랐는데 좋아하네”라고 깨달았다. 이승윤 역시 “널 수십 년 보면서 이렇게 맛있게 먹는 걸 처음 본다”라며 뿌듯해했다.
박성광이 이승윤의 냉장고에서 가져온 한우 차돌박이. 이승윤은 “차돌박이가 들어가면 맛없기 힘들다”라며 한우차돌국밥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승윤은 “레시피를 직접 개발한 건 아니고, ‘나는 자연인이다’ 하면서 배운 노하우로 녹였다”라며 앞치마를 한 채 주방에 들어섰다.
이를 본 이상민은 “도시 주방에서 요리하는 건 흔한 일은 아니죠”라고 했고, 박성광은 “앞치마를 한단 자체가 말이 안 되지 않냐”라고 밝혔다. 이에 이승윤은 “낯설다. 바위, 나무도 없고 어색하다”라고 토로했다. 이승윤의 한우차돌국밥을 먹은 박성광은 박수를 치며 “그냥 맛있는 게 아니라 진짜 맛있다”라고 감탄했고, 차유나는 “몇 시간을 끓인 육수를 넣은 것 같다. 어떻게 이렇게 깊고 진하지”라고 놀랐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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