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진욱이 위스키가 들어간 초콜릿을 먹고 취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3일 온라인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의 ‘유바리토크바리’에선 이진욱과 정채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를 펼쳤다.
유연석은 “형은 술 안 드신지 꽤 됐지 않나?”라고 물었고 이진욱은 “나는 평생 술을 안마셨다”라고 털어놔 유연석을 놀라게 했다.
이진욱은 “끊은 게 아니라 아예 술을 못한다. 위스키가 들어간 초콜릿을 먹고 취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비웃었다. 거기 술이 얼마나 들어갔겠냐는 거다. 근데 알코올 알레르기가 있어서 피로 풀어주는 발팩을 한 적이 있는데 심장이 막 쿵쾅쿵쾅 뛰고 얼굴이 빨개지더라. 막 술에 취한 듯한 느낌이 드는 거다. 그게(알코올 성분이) 발로 흡수돼서 정말로 그렇게 됐다”라고 털어놨고 유연석은 “팩으로 취한다고?”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진욱은 “스킨을 바르면 빨개진다. 나는 그걸 신경 안 쓰고 살았는데 병원 가서 주사 맞을 때 알코올 솜으로 문지르면 그 부분만 빨개진다. 진짜 너무 웃겨서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하면 안 믿는다“라고 하소연했다.
또 드라마 ‘에스콰이어’에서 변호사로 출연하는 이진욱에게 유연석은 “형은 슈트핏이 유명하지 않나. 변호사 역 하면 슈트 많이 입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진욱은 “참고를 ‘지금 거신 전화를’의 유연석을 보고 했다. 연석이는 내가 인정하는 체격 좋은 배우 중에 한 명이다. 체형이 너무 좋다. 드라마 속 연석이의 슈트핏을 보고 너무 괜찮아서 연석이와 같이 작업을 한 테일러를 찾아내서 슈트를 맞췄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연석은 “나 제작하는 곳에서 형 새로 하는 드라마 제작하고 있다고 내 거 제작해줄 여력이 없다고 하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진욱과 정채연이 출연하는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은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신입 변호사 효민이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석훈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연석의 주말 연석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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