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의 정남매가 안재현의 생일을 맞아 역대급 몰래카메라를 선보였다. 촬영 중 벌어진 갈등에 눈물까지 보인 안재현에게 이민정은 "참 따뜻하고 배려심 있는 사람"이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8월 1일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 '정남매'와 게스트 영탁이 전라남도 고흥 우도를 찾아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영탁은 매점 사장님으로 변신해 정남매를 속이는 '폼 미친'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갯벌과 바다를 누비는 영탁의 적극적인 모습에 붐은 "이질감이 없다. 계속 함께한 식구 같다"고 극찬하며 그의 뛰어난 적응력을 칭찬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촬영 당일 생일을 맞은 안재현을 위한 정남매의 깜짝 생일 서프라이즈였다. 갯벌 게임부터 시작된 이민정과 김재원의 '아슬아슬한' 갈등 연기에 안재현은 안절부절못하며 분위기를 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혼자 라면을 끓여 먹는 김재원에게 힘내라는 말을 건네고, 이민정과 김재원이 또다시 부딪히자 중재에 나서는 등 섬세하고 배려심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모든 것이 안재현을 위한 '몰래카메라'였음이 밝혀지고 케이크가 등장하자, 안재현은 그동안 쌓였던 속상함과 안도감에 눈물을 흘렸다. 그런 안재현을 보며 이민정 역시 함께 눈시울을 붉혔고, "안 싸운 거면 됐어"라는 안재현의 말에 시청자들은 더욱 감동했다.
이어 이민정은 직접 쓴 생일 카드를 통해 "촬영하며 옆에서 지켜본 안재현은 참 따뜻하고 섬세하고 배려심 있는 사람이더라"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한 "향수는 하나는 남자향, 하나는 여자향이야. 좋은 사람도 만나길 바라"라는 덕담을 건네 안재현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안재현은 "복권 1등 당첨보다 영원한 '가오정' 셋째를 하겠다"고 고백하며 정남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고, "최고의 생일 서프라이즈였다"고 화답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가오정' 축제가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중식대가 여경래 셰프의 요리와 영탁의 흥 폭발 무대가 펼쳐질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8월 8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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