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국제고등학교 2' 이은샘, 장성윤 추락 사건 진범 폭로 '초읽기'

[사진=청담국제고2]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에서 김혜인(이은샘 분)이 장성윤(김해인 분) 추락 사건의 진범을 밝히기 위해 단상에 오르며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지난 7월 31일 오후 5시 국내 OTT를 통해 공개된 '청담국제고등학교 2' 9회에서는 김해인의 죽음을 기점으로 인물들의 갈등이 폭발하며 긴박한 전개가 이어졌다.

해인의 사망 소식은 교내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서도언(이종혁 분)은 전날 해인과 만났던 박우진(장덕수 분)에게 주먹을 날렸고, 해인을 옥상에서 민 민율희(박시우 분)에게도 분노를 터뜨렸다. 이 과정에서 율희의 반성 없는 뻔뻔한 태도는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한편, 협박에 시달리던 김혜인은 결국 율희에게 학교 30주년 기념식 겸 백제나(김예림 분)와 차진욱(김민규 분)의 약혼식에서 해인의 옥상 추락 사건의 범인이 제나라고 폭로하겠다고 통보했다. 기회균등 장학생 자격으로 축사 연설을 맡게 된 점을 이용하려 했던 것이다.

진욱은 자신의 목적을 궁금해하는 제나에게 "내 목적은 차 회장이다. 차셀메딕을 부숴버리고 이참에 청담국제고도 부숴버리려 한다"는 의미심장한 계획을 밝히며 한명그룹의 지분을 넘기겠다는 말로 파란을 예고했다. 제나는 약혼식 직전 하민희(하연주 분)에게 친자 확인서를 보여주며 통쾌한 카리스마를 발산, 민희를 당황시켜 무릎을 꿇게 만드는 등 판도를 완전히 뒤집었다.

이후 축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혜인은 자신이 청담국제고등학교에 전학 오게 된 계기를 털어놓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혜인이 마침내 해인을 옥상에서 민 범인을 폭로하려는 순간 9회가 마무리되며 마지막 최종회를 향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공개 직후 시청자들은 "민율희, 박우진 빠르게 몰락했으면 좋겠다", "중독성 강한 드라마다", "벌써 마지막회라니 말도 안 돼", "어떤 엔딩으로 끝날지 예상도 안 감", "혜인이 제나 배신하면 안 되는데", "이렇게 끝나는 게 어디 있어! 5시까지 어떻게 기다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를 펼치고 있는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1일 오후 5시 최종회가 공개됐다.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 플랫폼에서 지금까지 공개된 회차들을 시청할 수 있으며, 오늘 밤 12시 10분 종합편성채널 MBN을 통해 9-10회(최종회)가 통합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