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이성경·박훈, 관계의 균열 시작…위태로운 삼각구도에 긴장감 증폭('착한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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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이성경·박훈, 관계의 균열 시작…위태로운 삼각구도에 긴장감 증폭('착한 사나이')

뉴스컬처 2025-08-02 09:32: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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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착한 사나이’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인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흡입력 있는 전개로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착한 사나이’ 5, 6회에서는 박석철(이동욱 분), 강미영(이성경 분), 강태훈(박훈 분) 세 사람의 관계가 엇갈리기 시작하면서 갈등의 소용돌이로 빠져들었다. 서로의 상처를 감싸며 가까워진 박석철과 강미영, 그리고 그 관계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강태훈의 욕망이 본격적으로 표면화됐다.

사진=착한 사나이
사진=착한 사나이

이날 방송에서 강태훈은 강미영의 가능성에 투자하고 싶다며 돈다발을 건넸지만, 강미영은 이를 단호히 거절하며 자리를 떠났다. 지친 발걸음으로 돌아온 강미영을 따뜻하게 위로한 것은 박석철이었다. 박석철은 “나 후회 안 해. 네가 마음을 다쳤잖아”라는 말로 강미영의 상처를 보듬으며 감정을 나눴다.

이후 강미영은 닐바나를 그만두기로 결심했고, 이 소식은 강태훈에게도 전해졌다. 더불어 강태훈은 강미영과 박석철이 연인 사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급기야 강미영을 찾아간 강태훈은 “자꾸 이렇게 나오면 내 분풀이가 석철이한테 갑니다”라며 협박성 발언을 내뱉었고, 마침 카페로 들어선 박석철과의 대면이 이어지며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명산시 조직 간의 갈등도 심화됐다. 김창수(이문식 분)는 박석철이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자 박실곤(천호진 분)을 찾아가 중재를 요청했고, 이후 강태훈에게 직접 손을 내밀었지만 냉대만을 받았다. 이 일로 분노한 김창수는 보복을 결심하고, 조직원 이두식(차시원 분)에게 강태훈을 제거할 ‘칼’을 넘기며 암울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박석철 역시 마지막이라 생각했던 조직 일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재개발 3구역 프로젝트가 강태훈이 씌운 마약 누명으로 무산되며, 삼준건설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 점차 영역을 확장하며 침범해오는 삼준건설로 인해 박석철의 입지는 좁아졌고, 우연히 만난 주거 대책 위원회 회장(박원상 분)과의 대화는 그에게 삶의 방향성을 다시 되새기게 만들었다. “저마다의 삶은 자기 자신을 향해 가는 길이다”라는 내레이션은 석철의 내면 변화를 예고하며 여운을 남겼다.

또한, 박석경(오나라 분)과 박석희(류혜영 분) 자매의 서사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아들과의 단절된 관계에 괴로워하던 박석경은 동생들의 도움으로 잠시나마 놀이공원 나들이를 떠났고, 행복한 하루 뒤에 찾아온 이별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석희는 연인 장기홍(문태유 분)과의 갈등에 이어 새로운 인물 장학(임성균 분)의 등장으로 또 다른 감정선을 예고하며 극의 활력을 더했다.

한층 복잡해진 인물관계와 더 깊어진 서사, 팽팽한 조직 갈등이 교차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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