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인데 ‘이것’부터 본다고? 최악의 공부법에 정승제도 ‘경악’ (‘티처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는 전교 1등 도전학생이 등장한 가운데 정승제가 최악의 공부법에 경악한다. 

3일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는 외고에서 전교 1등을 했지만 걱정이 많은 고2 도전학생이 찾아온다. 도전학생은 “내신을 챙기다 수능 공부를 놓쳤다. 수능 공부하다 내신 성적이 떨어질까 두렵다”라며 ‘티벤저스’에 도움을 구했다. ‘외고 출신’ 전현무는 “외고 1등은 진짜 인정한다”며 이번 도전학생이 찐 실력자일 것을 예상했다.  

모두의 기대에 걸맞게, 도전학생은 주말에 기숙사에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책상에 앉아 공부하기 시작했다. 특히 도전학생이 필기 노트를 공개하자, 완벽하게 정리된 내용에 ‘티벤저스’와 전현무X장영란X한혜진도 감탄했다. 장영란은 “막 공부하고 싶다”라며 끓어오르는 공부 욕구까지 보였다.

그러나 도전학생이 직접 개념서에 있는 내용을 스스로 정리한 수학 필기에 정승제는 “쎄한데…”라며 무언가 이상함을 포착했다. 조정식도 “뭔가 이상하죠?”라고 공감하며 적신호를 띄웠다. 전현무도 “’티처스’에 온 건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거다”라고 동감했다. 조금 더 어려운 응용문제가 나오자 도전학생은 쩔쩔매며 바로 해설지를 들여다봤다. 도전학생은 “어차피 못 풀 것 같아서 해설지부터 봤다”라고 밝혔고, 최악의 공부법에 정승제는 경악했다. 도전학생은 고난도의 내신 문제는 암기 공부로 맞혔지만, 모의고사에서는 내신보다 쉬운 개념 문제인데도 맞히지 못해 충격을 자아냈다. 결국 정승제는 수학의 기초 개념이 제대로 돼 있는지조차도 의심했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3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e-mail] / 사진제공=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