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거 못 먹어도 괜찮아요..." 고소한 맛으로 즐기는 '하얀 냉라면'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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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거 못 먹어도 괜찮아요..." 고소한 맛으로 즐기는 '하얀 냉라면' 레시피

위키푸디 2025-08-02 01:52:00 신고

3줄요약
하얀 냉라면 사진. / 위키푸디
하얀 냉라면 사진. / 위키푸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여름, 입맛을 되살리려 매운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다. 입안을 얼얼하게 만드는 자극이 스트레스를 날려준다는 사람도 있다. 반면, 먹고 나면 배가 뒤틀리거나 화장실로 직행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원인은 ‘캡사이신’ 때문이다. 고추나 고춧가루에 들어 있는 이 성분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 하지만 장이 예민한 사람에게는 복통, 설사,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위산 역류나 위염이 있는 사람은 매운맛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여름엔 상황이 더 나빠진다. 장 점막이 예민해지고 체온이 올라가면서 매운맛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매운 음식이나 향신료가 많리 들어간 요리를 피하는 게 좋다, 또는 자극적인 요리를 피하는 게 좋다. 그래도 자극적인 음식이 자꾸 생각난다면, 매운맛 없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하얀 냉라면’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여기에 닭가슴살을 곁들이면 단백질 보충은 물론, 소화가 쉬운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잘 어울린다.

매운맛 없이도 시원하게 즐기는 냉라면

분말스프로 차가운 육수를 만드는 사진. / 위키푸디
분말스프로 차가운 육수를 만드는 사진. / 위키푸디

방송 프로그램 ‘편스토랑’ 182회에서 어남선생이 소개한 하얀 냉라면은 맵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다.

먼저 냉육수를 만든다. 분말스프를 뜨거운 물 2스푼에 풀고, 찬물 200ml를 부어 섞는다. 여기에 식초 1큰술과 연겨자 1작은술을 넣고 잘 섞은 뒤, 냉동실에 잠시 넣어 차갑게 만든다.

후추를 뿌린 닭가슴살을 굽고 있는 사진. / 위키푸디
후추를 뿌린 닭가슴살을 굽고 있는 사진. / 위키푸디

닭가슴살은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팬에서 구울 수 있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익힌 뒤,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 어슷하게 썬다. 대파는 윗부분을 약 4cm 길이로 준비해 송송 썬다.

식초·겨자 곁들인 냉육수 붓고 마무리

사리곰탕 면과 건더기 스프를 끓이는 사진. / 위키푸디
사리곰탕 면과 건더기 스프를 끓이는 사진. / 위키푸디

끓는 물에 사리곰탕 면과 건더기스프를 함께 넣고 약 3분간 삶는다. 꼬들꼬들한 식감을 원한다면 이 시간이 적당하다. 삶은 면은 체에 밭쳐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뺀다.

하얀 냉라면 위에 고명을 얹은 사진. / 위키푸디
하얀 냉라면 위에 고명을 얹은 사진. / 위키푸디

그릇에 면을 담고, 구운 닭가슴살과 송송 썬 대파를 보기 좋게 올린다. 냉동실에서 꺼낸 차가운 육수를 면 위에 천천히 부어준다. 간이 약하게 느껴지면 식초나 겨자를 추가해 입맛에 맞춘다.

오이채, 방울토마토, 삶은 달걀, 배 같은 과일을 곁들이면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맵지 않아도 여름철 입맛을 살리는 데 충분하다.

하얀 냉라면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사리곰탕 면 1봉지, 냉동 닭가슴살 50g, 대파 윗부분 (4cm) 4개, 물 200ml, 식초 1큰술, 연겨자 1작은술, 올리브오일 2큰술, 소금 1/2작은술 후추 1/2작은술

■ 만드는 순서

1. 뜨거운 물 2스푼에 분말스프를 풀고, 찬물 200ml와 식초 1큰술, 겨자를 섞어 냉육수를 만든다.

2. 냉육수는 냉동실에 넣어 차갑게 만든다.

3. 닭가슴살은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앞뒤로 구운 뒤 어슷하게 썬다.

4. 대파는 4cm 길이로 잘라 송송 썬다.

5. 끓는 물에 면과 건더기스프를 넣고 3분간 삶는다.

6. 삶은 면은 찬물에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7. 그릇에 면을 담고, 닭가슴살과 대파를 올린다.

8. 냉육수를 부어 완성한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식초와 겨자는 기호에 맞게 조절한다.

- 오이나 과일을 함께 곁들이면 더 상큼한 맛을 낼 수 있다.

- 닭가슴살 대신 삶은 달걀이나 두부를 올려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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