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예산 소진으로 일시 중단됐던 ‘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실버론)’이 이달 둘째 주부터 재개된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도 제5차 회의를 열어 실버론 사업 예산을 250억원 증액하는 ‘2025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실버론 사업은 60세 이상 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전·월세보증금,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재해복구비 용도의 긴급 생활안정 자금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시행 이후 올해 6월까지 총 10만5404명을 대상으로 5669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기금운용계획 변경은 신청자 증가에 따라 당초 편성된 올해 실버론 사업 예산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이뤄졌다. 사업은 이달 둘째 주부터 신청·접수가 재개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에 마련된 재원으로 고령층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연금수급자의 노후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