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회 청소년정책 토론회, 국회 복도까지 가득 메운 분노와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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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회 청소년정책 토론회, 국회 복도까지 가득 메운 분노와 열망

더포스트 2025-08-01 16:2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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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소년정책토론회 개최. 사진=한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

“국민주권정부 시대, 이제부터 진짜 청소년정책을 세우자”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정책의 대전환을 모색하는 ‘국회 청소년정책 토론회’가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현장을 찾은 1000여 명의 청소년지도자와 전문가들은 정부조직 개편과 청소년지도자 처우 개선이라는 절박한 과제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를 비롯한 청소년계 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장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은 물론 복도까지 참석자들로 가득 차, 청소년정책 전환에 대한 전국적 관심과 열망을 그대로 보여줬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개회식에 직접 참석해 “청소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일은 국회의 책무”라며 “청소년 당사자 중심의 정책 추진을 국회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1부 기조 강연에서는 단국대학교 김형수 교수가 ‘청소년상담의 제도적 역할 강화’를, 명지대학교 권일남 교수가 ‘청소년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2부 정책 토론에는 경기도의회 김진명 의원, 숙명여자대학교 박성혜 교수, 충청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동준 센터장, 한국청소년연맹 허정 본부장, 한국청소년복지시설협회 최성근 회장, 청소년특별회의 김경훈 부의장, 여성가족부 김민아 과장이 참여해 청소년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구체적으로 짚었다.

특히 이번 토론회의 핵심 의제는 △청소년정책 담당 부처의 역할 정립 △청소년지도자(청소년상담사·청소년지도사)의 전문성 강화 및 처우 개선으로 모아졌다. 현장 전문가들은 “정책 담당 부처가 분산된 채로는 청소년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전문성을 갖춘 청소년지도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소년 현장의 절실한 요구가 반영된 이번 논의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제도적 개선으로 이어질 중대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한편, 공동 주관 단체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는 전국 240여 개 센터를 아우르며 위기 청소년 지원과 청소년지도자 처우 개선을 위해 활동해오고 있다. 협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위한 정책 실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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