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일반대학원 바이오힐링융합학과 박신애 교수 연구팀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이동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신체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성동느티나무장애인자립생활센터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서울 지역 4개 장애인 기관과 협력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으며 총 25명의 장애인 참가자가 함께했다.
프로그램은 신체적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는 농업 활동 중심으로 구성됐다. 종자 파종, 육묘 등 기본 작업 외에도 ▲스마트 센서를 활용한 양수분 관리 ▲pH/EC 센서를 이용한 토양 관리 ▲수경재배 등 최신 스마트농업 기술을 접목해 운영됐다.
아울러 직업재활을 고려해 반복 동작을 기반으로 한 과제 지향적 훈련 모델을 적용해, 손 기능 회복과 조절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된 효과 분석 결과, 참여자들의 손 기능 향상과 자아존중감 증진이 모두 확인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유농업과 스마트농업기술의 융합을 통해, 신체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직업재활 모델 창출 가능성을 실험한 실제 적용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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