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를 위한 동행
‘약국’은 우리 주변에 꼭 필요하고 가까이에 있어야 하는 공간이지만, 몸이 아파 처방약이나 일반약을 구매해야 할 때나 방문하는 장소로 인식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약국은 병이 생기기 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찾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 기분 좋은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약사들의 다양한 노력이 만든 결과라 할 수 있다.
“건강정보가 필요하면 ‘강약사’를 찾아주세요”
약국이 들어가 보고 싶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듯, 약사 역시 단순히 약 조제에만 머물지 않고 의약품 전문가로서 건강이라는 공공의 가치 실현을 위한 ‘커뮤니케이터’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확대되는 역할에는 영양제 상담도 포함된다. 시나브로 면역력을 강화하거나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수요는 증가했는데,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이 많아지고 각종 미디어를 통한 정보가 범람하면서 오히려 혼란을 겪는 소비자들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거나 평소 먹는 약과 병용하면 위험한 경우도 존재한다. 그래서 다양한 건기식 중 어떤 제품을 선택하고 복용할지에 대한 ‘큐레이팅’을 전문가인 약사들이 할 필요가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닉네임 ‘강약사’로 불리는 강정이 약사 역시 그동안 건강과 약에 대한 전문성 있는 정보 제공과 조언으로 역량을 발휘해왔다. 고유의 콘텐츠를 제작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급하며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활동 중인 그는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도 시작했다. 어떤 목표와 구상을 품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강약사’라는 닉네임으로 소통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이었나
“가족의 건강을 직접 책임지겠다는 다짐으로 약사의 길을 걷게 된 지 어느덧 10년 차가 되었다. 그간 약국을 경영하며 환자의 건강 문제를 상담하는 1차 접점으로서 최선을 다해왔는데, 그 과정에서 정보 과잉으로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혼란을 겪는 분들도 많이 보게 되었다. 그래서 건강과 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콘텐츠를 제작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소개하게 되었다”
어떤 식으로 소통하는지 소개해 준다면?
“앞서 말했듯 약사가 되기로 한 게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마음에서였듯이, 저와 소통하는 분들 및 가족의 건강과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필요하거나 도움이 되는 좋은 영양제 제품을 큐레이팅해서 안내하고 있다. 특히 30~50대 여성분들을 위한 제품, 그리고 고등학생이 된 제 아들에게 주는 영양제를 학업에 열중인 학생들을 위해 알려준다. 아울러 큐레이팅 된 제품을 모아 ‘올아워(ALLOUR)’라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소개하기도 한다”
온오프라인 소통을 통한 성취감도 클 듯한데
“좋은 건기식을 먹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몰라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보고 아무 제품이나 구매하려고 하는 분들이 많다. 콘텐츠 제작을 통한 소통으로 이러한 분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고 자신에게 맞는 영양제를 찾게 되면서 도움이 되었다고 연락을 주실 때 큰 성취감과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 약국이 약을 파는 곳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으로 기능했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정앤바이오’라는 법인을 설립하게 된 목적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미네랄인 마그네슘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출발했다. 마그네슘은 신경과 근육 기능을 조절하고, 에너지 대사를 도와 건강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필수 무기질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나 가공식품 섭취 증가로 인해 마그네슘 부족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만성 피로와 근육 경련,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마그네슘 영양제가 시중에 많이 있는데 문제는 설사와 같은 부작용이다. 특히 가성비가 좋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이 찾는 산화마그네슘의 경우 흡수율이 낮아 부작용도 더 큰 편이다. 그래서 그간 산화마그네슘에 비해 흡수율이 높은 유기산 마그네슘 제품들을 많이 추천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속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았다. 이에 부작용 부담을 낮춘 제품을 직접 연구·개발해보자는 결심으로 정앤바이오를 설립하게 됐다. 곧 제품 정식 론칭을 계획 중이다”
어떤 철학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고자 하는지
“좋은 약사라면 마케팅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소신과 검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하게 소비자들에게 건강과 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정앤바이오를 설립하면서 ‘신뢰’와 ‘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자 했다. 몸에 정말 이로운 것만 판매한다는 신뢰를 심어드리고, 나아가 충동 구매해서 사는 제품이 아닌 건강을 위해 꾸준히 찾고 싶은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공공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앞으로도 콘텐츠 발행을 통해 정확하고 안전한 정보를 제공하는 약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이와 함께 마그네슘 제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양제 개발에 최선을 다해 소비자들을 위한 맞춤 건강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정앤바이오를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도 크다. ‘강약사’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Copyright ⓒ 이슈메이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