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9세 연상 남편, 애프터도 없었다…내가 열심히 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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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9세 연상 남편, 애프터도 없었다…내가 열심히 꼬셔"

이데일리 2025-08-01 09:0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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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손연재에서 손연재를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소개팅으로 만났다. 어른들 대상으로 리듬 체조 클래스를 했다. 2년 넘게 열심히 배운 회원이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보더라. 나중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그분 아직 결혼 안하셨어요?’라고 물어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무것도 모르고 유일하게 알고 있었던 건 나이였다. 9살 연상인데 그럼 바로 결혼해야할 것 같아서 거절했다. 남편의 입장을 물어보니 ‘네가 나 깠잖아’라고 응어리가 있더라”고 웃었다.

이어 “28살이 끝날 때 쯤 그분을 만나보고 싶었다. ‘이젠 어른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첫만남에 ‘얼굴이 진짜 작으시네요’라고 했다. 소개팅을 갔는데 주선자와 남편이 얘길 하더라. 와인이나 마셔야겠다 싶어서 많이 마셨다. 나의 금요일 밤이 아까웠다. 그래서 2차를 옮기고 가서도 와인만 실컷 마셨다. 번호도 안 물어보고 애프터도 없고 끝났다”고 회상했다.

손연재는 “남편은 내가 먼저 꼬셨다고 하더라. 남편 집에 책이 있었는데 그걸 빌려갔다. 플러팅이었네. 제가 열심히 꼬셨네”라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남편과 대화를 나눈 손연재는 “그때 우리가 저녁 7시부터 새벽 3, 4시까지 만나지 않았나. 거의 매일 만났다”고 말했다. 남편 역시 “내 계산은 이거다. 보통 우리가 누굴 만나서 데이트를 하면 저녁 먹고 커피 마시고 한 3시간 만나는데 우린 남들이 만나는 5일치를 만나는 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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