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방송인 줄리엔 강이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불거진 장모와의 갈등 논란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은 극적인 한 순간일 뿐이며, 아내와 장모님 모두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오해를 풀고자 했다.
지난 7월 31일, 줄리엔 강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영어로 쓴 장문의 글을 챗GPT로 번역해 게재했다. 그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출연으로 장서갈등이 불거진 상황에 대해 "저희 삶의 아주 짧은 단면만을 보여준 것이며, 안타깝게도 많은 오해를 낳고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방송에서 보여진 것은 극적인 한 순간에 불과하며, 저희의 일상이나 관계 전체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내 박지은(제이제이)을 향한 비난에 대해서는 "지은이가 나쁜 아내라는 말을 하는 분들도 계신데,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해명했다. 그는 "지은이는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자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소울메이트"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줄리엔 강은 결혼 후 아내의 집에 들어간 사실을 밝히며, "지은이의 집이지 어머니의 집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모님이 자신들의 삶에 매우 중요한 분임을 강조하며, "이 상황이 정말로 불편했다면, 아내와 분명히 이야기하고 필요한 변화도 직접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의 방식이 우리에게 가장 이롭다고 판단했고, 그런 기준에 따라 지금의 방식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라며, 현재의 가족 구성에 만족하고 있음을 밝혔다. "어머니가 함께 계시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불편하고 힘든 생활이 될 것"이라는 말로 장모님에 대한 존경심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앞서 줄리엔 강, 박지은 부부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장모님과 합가 중인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당시 장모님이 줄리엔 강에게 말없이 방을 정리하거나, 그를 위해 만든 음식 대신 다이어트식을 먹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장서갈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아내 박지은 역시 지난 26일 SNS를 통해 "방송은 방송이라 반 이상은 의도적인 연출도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피트니스 트레이너 박지은과 결혼한 줄리엔 강은 이번 해명을 통해 다시 한번 아내와 장모님에 대한 굳건한 사랑과 존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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