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은주영 기자]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린 거미가 술을 참았던 방송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1일 거미·조정석 부부는 첫째 출산 5년 만에 둘째 임신 사실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 가운데 거미가 두 달 전 웹 예능에서 술을 거절했던 장면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5월 채널 ‘집대성’은 ‘엄마 미안해.. 가요계 화석들과 짠한 대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는 거미가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출연해 식사를 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한 식당을 찾았고 술을 마셔도 괜찮다는 제작진의 말에 최자가 “거미가 마시고 싶은 술 마시자”라고 했다. 거미는 육아를 이유로 “오늘 술 못 한다”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실제로 술잔을 물로 채웠다.
당시에는 이 장면이 단순히 아이를 픽업하기 위한 육아 책임감에 따른 모습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근 거미가 임신 4~5개월 차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술을 마시지 않은 진짜 이유가 임신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거미는 술이 달다며 즐거워하는 대성과 다이나믹 듀오의 모습에 “먹고 싶게 왜 이러냐”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늘은 남편한테 맡기는 거 어떠냐”라는 최자의 말에 그는 “남편이 해줄 수는 있지만 내가”라며 말끝을 흐렸다.
거미는 지난 2018년 배우 조정석과 결혼해 2년 만에 첫 아이를 얻었다. 이들은 곧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
각자의 분야에서 성실한 태도와 뛰어난 실력을 보여줘 온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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