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이슨 모모아(45)가 트레이드마크인 수염을 깔끔하게 밀었다.
31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 등에 따르면 모모아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면도 과정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6년 동안 면도를 안 했는데, 다시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모모아는 자신이 창업한 친환경 물병 회사 ‘마나날루(Mananalu)’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홍보하기 위해 면도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없애기 위해 마나날루를 론칭했다”며 “이제 부메랑워터와 협력해 알루미늄 병을 재사용하는 순환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거짓이었다. ‘듄: 파트 3’ 촬영을 위해 수염을 밀어야 했던 것. 영상에서 모모아는 드니 빌뇌브 감독을 언급하며 “오직 당신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2021년 ‘듄’에서 깔끔한 얼굴의 던컨 아이다호 역을 맡았던 그는 후속작을 위해 다시 수염을 밀었다.
모모아는 수염을 반쯤 깎은 자기 모습을 보고는 “너무 싫다”고 농담하며 충격받은 표정을 지었다. 모모아의 대표 배역으로 유명한 ‘왕좌의 게임’의 칼 드로고, ‘아쿠아맨’ 등은 모두 수염이 있었다.
팬들은 환호했다. 한 팬은 “왜 그 아름다운 얼굴을 숨기냐”고 감탄했고, 다른 팬은 “어느 쪽이든 멋지다”고 격려했다. 여자친구 아드리아 아르호나도 하트 이모티콘으로 응원을 보냈다.
모모아는 2019년에도 마나날루 론칭을 위해 수염을 민 적이 있다. 당시 그는 “2012년 이후 처음 면도도하는 것”이라고 밝혔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워너 브라더스, 제이슨 모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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